소금을 열 저장소로
- 바텐팔과 스웨덴 기업 솔트X는 3년간 베를린의 로이터 베스트 발전소에서 바람이나 태양으로부터 나온 잉여 에너지를 소금에 저장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선구적 실험 프로젝트는 이제 스웨덴에서 시장 가능성을 가늠하게 된다.
기본 원리는 전기 전류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되며 만들어진 에너지를 소금에 화학적으로 저장하는 것이다. 소금은 물에서 분리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는데(탈수소), 이 과정에는 전력망에 남아 있는 잉여 전력(예를 들면 돌풍이 있는 날 생성된 과잉 풍력전력)이 사용된다. 마른 소금에 저장된 에너지가 다시 필요해지면, 소금을 다시 물과 결합하면 된다. 이 화학 반응을 통해 저장된 에너지는 다시 열의 형태로 방출된다. 솔트X가 개발한 나노코팅 덕분에 소금의 특성을 순환 과정 동안 성능 상실 없이 유지할 수 있다.
지멘스 에너지, 지멘스 가메사 합병
- 지멘스 에너지(Die Siemens Energy AG)가 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SA)의 모든 발행 주식에 대한 자발적 공개매입의사를 고시했다. 이는 지멘스 에너지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지멘스 가메사의 자본금 32.9%에 대한 것이다.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지멘스 에너지는 스페인 증권 거래소에서 지멘스 가메사를 철수시킬 계획이다.
풍력은 세계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이다. 이런 점에서 지멘스 가메사의 제품과 서비스는 지멘스 에너지의 장기적 기업 전략의 기반이 되었으나, 지멘스 가메사는 현재 운영 문제와 업계 상황 악화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성공적인 통합은 지멘스 에너지와 가메사가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줄 것이다. 지멘스 가메사를 성공적으로 상장 폐지함으로써, 합병된 회사는 첫 번째 단계로 기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기민한 기업 및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통합을 통해 수익성, 비용 예측능력 및 성장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 독일과 미국은 에너지와 기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은 파트너십을 통해 1) 기후 중립적 미래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 보호 조치 가속화 2)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적용, 3) 제3국에서 야심찬 기후 정책과 에너지 안보를 촉진한다는 세 가지 우선 순위 목표를 세웠다. 양국은 네 부문의 워킹 그룹을 구축, 수소, 연안 풍력, 배기가스 제로 차량 및 제3국과의 협력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조직한다.
EDPR, 라이페와 신재생 소수 진흥 협약
- 세계 4위 풍력에너지 생산업체인 EDPR(EDPR)이 신재생 녹색 수소 생산의 세계적 선구자이자 순수 업체인 라이페(LHYFE)와 협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개발·건설·관리하기로 했다.
이 합의에 따라 EDPR은 라이페의 수소 발전 프로젝트에 재생 가능한 전기를 공급한다. 또한 양사는 프로젝트 공동 개발 가능성을 파악하고, 프로젝트에 EDPR 지분 보유는 프로젝트 전체 자본의 최대 50%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또한 R&D 활동,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 장비 조달을 위해 협력한다.
SMA, 2024년까지 생산 규모 두 배 증가
- 독일 태양력 회사인 SMA Solar Technology AG(SMA)는 주요 단지의 전기 생산 규모가 현재 21 GW에서 2024년까지 40GW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말에 착공되는 새로운 단지는 4만7000m2규모로 조성되며, 2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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