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단지의 다중 이용 프로젝트는 범유럽 차원에서 진행된 탄탄한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풍력발전, 부유식 태양광 등 해상에 설치되는 대규모 구조물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행 연구를 차곡 차곡 쌓아온 것이다. 아래 사례는 유럽연합에서 수행한 대표적인 해상 다중이용 기초 연구 프로젝트다.


머메이드 프로젝트(Project Mermaid)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해상 플랫폼의 다중 이용을 위한 범유럽 이론 연구 프로젝트다. 멀티 유즈 플랫폼(Multi Use Platforms, MUP)을 실제로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물을 결합하고, 상이한 조건에서 새로운 구조물을 짓는 등 이론적으로 개념을 검토하는 차원이었다. 수력, 풍력, 양식업, 재생에너지, 해양 환경,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대표하는 유럽 각국의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28개 협력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서양, 발트해 지중해, 남부 북해의 시험장 4곳에서 MUP 개념을 테스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연안 지역에 가장 적합한 설계 조건을 파악하고 검증 절차를 만들었다. 프로젝트 결과로 해양 터빈을 위한 기초 구조물과 양식장을 결합하는 멀티 유즈 플랫폼의 초기 레이아웃이 개발되었다. 북해에 해조류 생산을 검토하였고, 바람, 파도, 조류 등 환경  데이터를 사용해 현장의 조건을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소개한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기초 연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유럽의 장기적인 안목을 확인할 수 있다.

뮤세스(MUSES) 프로젝트

MUSES는 ‘유럽 바다의 다중 사용(Multi-Use in European Seas)’의 약자로 유럽 연합 자금으로 진행한 범유럽 프로젝트다. 2016년부터 2년 간 스코틀랜드 해양청 주도로 유럽 7개국이 참여해 지중해, 북해, 발트해, 흑해 및 동부 대서양의 다중이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앞서 소개한 머메이드 프로젝트 등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확대된 연구다.

뮤세스 프로젝트는 유럽 바다의 혁신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실제 기회를 탐색하며, 기존 장벽을 극복하고, 다중이용 개발과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바다 다중 이용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지역 규모의 경제적 이익과 연안 공동체에 사회 문화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관점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해상 풍력, 수소 및 파력 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중 이용을 고려한다면 광범위한 사회, 경제 및 환경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프로젝트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진행되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유럽사무소(info@j-europe.eu)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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